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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맛집 기똥차네

자수성가할 사람 2023. 3. 20. 16:41

 

잇님들 안녕하십니까! 자수성가를 꿈꾸는 남자입니다. 여행가기 딱 좋은 날씨네요. 저는 저번주에 가족 여행으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실컷 먹고 왔는데요. 코시즌때 웅크려있다가 근 3년 만에 제대로 즐기고 온 제주도 여행이였습니다. 새벽비행기로 도착해 첫째날부터 이곳저곳 다니느라 점심도 건너 뛴 저와 가족은 늦은 점심시간이 돼서야 성산 맛집으로 검색해 후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갈치요리 전문점을 찾아갔습니다.

 

 

이름이 참 특이한데요, '기똥차네'라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갈치요리집으로 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저는 첨들어보기는했지만 후기가 인정해주더라구요. 아무튼 유명한 곳이라 기대감을 안고 도착했죠!

 

 

결과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정말 맛있게 먹고와서 이렇게 후기까지 따로 남기게됬습니다. 성산 맛집 기똥차네는 9시부터 밤 9시 반까지 영업하는 데요, 제주도 여행시에 언제 방문해도 질리지 않고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곳으로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성산 맛집 : 기똥차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등용로 13-1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30 넷째 목요일 휴무

예약전화 : 064-782-7766

 

성산 맛집 기똥차네는 성산 일출봉에서 차로 이동할시에 약 2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 앞에 커다란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어 편히 주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공간이 넉넉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크고 깔끔한 홀이 반겨주는데요. 밝은 조명과 화이트톤의 인테리어가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보였습니다. 규모가 인근 맛집 대비했을때 넓고 조명도 밝게 유지되고 있어 답답하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은 다음 성산 맛집의 메뉴판을 살펴봤는데요. 단품과 세트 구성이 다양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여러 사람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겠더라구요.

 

 

A세트 (갈치조림 + 갈치구이) 2인 60,000원~부터

B세트 (갈치조림 + 흑돼지쌈밥 + 해물뚝배기 + 고등어구이) 2인 52,000원~부터

갈치조림 (2인 이상 주문 가능) 1인 23,000원

흑돼지쌈밥 (2인 이상 주문 가능) 1인 15,000원

왕갈치구이 대 65,000원

왕갈치구이 중 43,000원

 

 

저는 넉넉하게 모두 즐겨보려고 기똥차네 B세트 + 왕갈치구이로 주문 했습니다! 조림과 흑돼지쌈밥, 구이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구성으로 머리썼어요. 가족끼리 다음 여행지에 대한 토론을 하던 중에 서빙이 시작되었습니다! 푸짐한 메인요리인 갈치조림을 중심으로 맛깔스러운 찬까지 세팅되었는데요, 식기도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들깨를 넣고 볶아 고소함이 대박이었던 무나물입니다. 아삭하고 단맛이 강한 무는 간도 적당해 아이들 반찬으로도 좋겠더라고요. 그외에 배추김치, 나물무침, 버섯조림 등도 모두 국내산이라 깔끔한 맛이 돋보이더라구요.

 

 

밑반찬으로 단품 메뉴 비주얼의 간장게장이 나왔는데요. 보통 식당의 게장은 먹을게 없어서 한입 쪽~빨고 버리는데 성산맛집의 게장은 살수율이 높아 살이 빈틈없이 채워져 있었고 단짠단짠한 간장소스는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몇번 리필을 부탁했을정도니까요.

 

 

성산 맛집 기똥차네의 메인중 하나죠! 왕갈치구입니다. 맞춤제작된 주물팬에 나와 오랜시간 온기를 유지할 수 있게 나왔는데요. 갈칫살을 발라주시는데 저도모르게 " 와 대박!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두께보세요! 옆에서 보니 무려 2센티는 족히 되어 보입니다. 시작부터 굵기에 벌써 만족이되는 느낌이라 할까요?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갈치는 향도향인 정말 압도적이라 모두들 칭찬 일색이었죠.

 

 

잘 발라진 갈치 살점을 수저 위에 올렸어요. 참 먹음직 스럽죠? 갈치 자체도 신선한 원물이라 살이 쉽게 부스러지지 않았고 쫄깃한 식감에서 제주갈치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듬뿍 느껴졌습니다. 이런걸 밥도둑이라고 한다죠?

 

 

세트에 포함된 성산 맛집 흑돼지 쌈밥입니다. 간장을 베이스로 한 흑돼지라 달짝지근했고 육질은 부드러웠습니다. 고기와 쌈은 환상의 짝꿍이잖아요. 특히 파기름을 내어 볶아서인지 불맛이 났어요. 채소에 돈육과 여러 재료를 올렸더니 육즙과 함께 다채로운 맛이 입속을 채웠죠. 다시금 생각해도 침이 꼴딱 넘어가는 메뉴입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져서 나온 성산 맛집의 고등어구이입니다. 반으로 갈라진 고등어구이는 겉보기에도 바삭하게 구워주셨는데요. 살점 자체도 다분해서 더 먹음직스러웠네요. 은은한 바다향과 잘 구워진 생선의 냄새가 연신 후각을 자극해 얼른 젓가락을 들었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소금간이 되어 있어서 짭조름한 게 마음에 들었어요. 갈치구이랑도 번갈아가며 먹기 딱좋았어요. 게다가 가시까지 완벽 손질되서 나온덕에 직접 가시를 바르는 번거로움 없이 식사를 즐겼습니다.

 

 

새빨간 국물부터 침샘을 자극하는 갈치구이와 쌍벽을 이루는 갈치조림입니다. 저렴하거나 작은 갈치는 바스라져서 먹을것도 없어서 입만만 버리잖아요? 성산 맛집의 갈치는 퀄리티가 우수한 갈치라 오랜 시간 끓였는데도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놀라웠어요. 

 

 

자작하게 졸여진 갈치 조각을 건져냈는데요. 살의 밀도와 함께 수분감도 높아 탱글 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갓 지은 밥에도 얹어 보았는데요. 고슬고슬한 밥알에 양념섞인 갈치까지 더해져 케미가 잘 맞더라고요. 처음에는 맵칼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다 밥과 섞이며 고소하게 마무리됐어요.

 

 

뚝배기에서 칼칼한 향을 뿜어내고 있는 해물뚝배기에요. 해물이 아낌없이 들어있었어요. 큼직한 해물들로 꽉 차 있어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었습니다. 손질된 꽃게임에도 국자보다 크더라고요. 적당한 시간 끓여 푸석하지 않았던 게살은 칼칼한 육수가 배어 있어 개운했습니다. 해물 뚝배기는 그래서 국물 자체도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홍합, 새우, 조개 등이 어우러져 보양식이 따로 없었죠.

 

 

성산 맛집 기똥차네의 손맛은 제주 탑5 갈치요리집이라는 명성에 맞게 음식의 퀄리티가 더 높아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한끼였지 않았나 싶어요. 제주는 봄에 꽃피는 시기가 가장 좋은 지역이라 슬슬 제주여행 계획하시는분들이 주변에 정말 많더라구요. 여행계획 짜실때 당연히 동선위주로 짜시겠지만 맛집도 많이 검색 하실텐데, 저 믿고 기똥차네 한번 방문해보시면 후회 없으실 것 같아요!